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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B조는/'마라도나호' 공격형 미드필더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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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B조는/'마라도나호' 공격형 미드필더 취약

입력
2010.05.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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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2010년 남아공월드컵 B조 중에 가장 먼저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곤잘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등을 포함한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지난 12일 예비 명단 30명을 발표한 뒤 최종 옥석 가리기를 한 마라도나 감독은 파비오 콜로치니(뉴캐슬), 에제키엘 라베치(나폴리), 헤수스 다톨로(올림피아코스), 후안 인사우랄데(뉴웰스 올드 보이즈), 호세 소사(에스투디안테), 후안 메시에르(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 세바스티안 블랑코(라누스) 7명을 제외시켰다.

이름값 있는 공격 요원들이 예상대로 대부분 포함됐지만 의외의 인물도 있다. 바로 아르헨티나의 신성 하비에르 파스토레(팔레르모)다. 21세의 공격형 미드필더 파스토레는 2009~10 시즌에 유럽 빅리그를 밟은 영건. 지난 시즌 29경기에서 3골을 터트린 그는 팔레르모가 4위에 오르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하지만 그는 A매치 경험이 전무해 대표팀에서의 활약 여부에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

파스토레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에스투디안테)의 백업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그러나 베론의 날카로운 패싱력이 예전만 못해 아르헨티나의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은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제 역할을 소화하지 못한다면 아르헨티나의 화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이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약점으로 꼽힐 수 있다.

중앙과 측면 수비를 볼 수 있는 자원인 아리엘 가르체(콜론)의 발탁도 예상 밖이다. 가르체는 2003년 A매치 2경기를 뛴 뒤 공백기를 가졌고, 지난 6일 아이티와 평가전에서 대표팀 복귀전을 치렀다. 31세의 가르체는 나이에 비해 대표팀 경험이 적다. 이로 인해 베테랑 하비에르 사네티(인터 밀란)와 비교된다. 하지만 마라도나 감독이 대표팀에서 제외한 사네티보다 가르체의 기량이 훨씬 떨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또 가르체는 2007년 코카인 복용으로 6개월 출전 정지를 받은 이력도 있다.

●아르헨티나최종엔트리(23명)

▲GK=세르히오로메로(AZ 알크마르) 마리아노안두하르(카타니아) 디에고포소(콜론) ▲DF=니콜라스오타멘디(벨레스사르스필드) 마르틴디미첼리스(바이에른뮌헨) 월터사무엘(인터밀란) 가브리엘에인세(마르세유) 니콜라스 부르디소(AS 로마) 아리엘 가르체(콜론) 클레멘테로드리게스(에스투디안테스) ▲MF=하비에르마스체라노, 막시로드리게스(이상리버풀), 후안세 바스티안 베론(에스투디안테스) 앙헬디마리아(벤피카) 하비에르파스토레(팔레르모) 마리오볼라티(피오렌티나) 호나스구티에레스(뉴캐슬) ▲FW=리오넬메시(바르셀로나) 곤잘로이과인 (레알마드리드) 카를로스테베스(맨체스터 시티) 디에구 밀리토(인터 밀란) 세르히오아게로(아틀레티코마드리드) 마르틴팔레르모(보카주니어스)

김두용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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