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출범한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추진단 단장에 우무석 국가보훈처 차장이 임명됐다.
국가보훈처는 19일 자문위원회와 자료발굴단, 유해발굴단, 정부지원단 등 조직을 갖춘 추진단 진용을 확정 발표했다. 공로명 전 외무부장관이 자문위원장을 맡고 김영일 광복회장과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 이세기 전 국토통일원 장관, 안응모 안의사숭모회 이사장 등이 자문위원에 포함됐다.
우 추진단장은 전 업무를 총괄한다. 추진단 산하의 자료발굴단장은 자문위원인 최서면 원장이 겸임하며, 유해발굴단장은 박선주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맡았다. 당연직인 정부위원에는 안중현 보훈처 보훈선양국장, 장원삼 외교통상부 동북아시아국장, 양창수 유럽국장, 김남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이 포함됐다.
자료발굴위원으로는 김상기 충남대 사학과 교수, 최기영 서강대 역사학과 교수, 장석홍 국민대 역사학과 교수, 김용달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한철호 동국대 역사교육학과 교수, 박걸순 충북대 사학과 교수 등 사학계 원로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추진단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안 의사 유해발굴을 위한 추진방향과 세부계획 등을 논의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정부와 사학계 최고 전문가들이 추진단에 참여한 만큼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수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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