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19일 캐나다 사스칸추와주 워터베리 광산에서 고품위 우라늄을 다량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이날 “2008년 1,500만달러를 투자, 이 광구 지분 50%를 확보한 뒤 지금까지 총 97개 공의 시추를 한 결과 최근 20여개공에서 고품위 우라늄을 발견하게 됐다”며 “외환위기 이후 우리 기업이 추진해 온 4건의 해외 우라늄 탐사 사업 중 처음으로 경제성 확보가 유망한 우라늄이 발견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지난해 세계 10위의 우라늄 생산회사인 데니슨의 지분 17%와 프랑스 아레바가 소유한 세계 2위의 이모라렝 광산 지분 10%를 각각 인수하는 등 우라늄 자주 개발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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