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6ㆍ2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작한 홍보동영상이 여성폄하 논란에 휘말렸다.
한나라당은 7일 당 홈페이지에 게시한 '선거탐구생활-여당편' 동영상에서 "여자가 아는 것은 쥐뿔도 없어요. 드라마는 재방, 삼방도 보지만 뉴스는 절대 안 보는 여자" 등의 발언 내용이 문제가 된 것이다.
이에 진보신당 심재옥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은 여성비하당, 여성차별정당으로 여성들에 대한 모욕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디지털팀 관계자는 "정치에 관심이 없는 20대 여주인공이 정치와 한나라당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는 점을 말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한 뒤 당 홈페이지에서 해당 동영상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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