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주경찰청 '내고장 사랑' 동참/ '소외계층·어려운 동료 돕기' 한마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주경찰청 '내고장 사랑' 동참/ '소외계층·어려운 동료 돕기' 한마음

입력
2010.05.18 12:50
0 0

제주지방경찰청이 한국일보와 국민은행이 벌이는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제주경찰청은 18일 청사에서 박천화 청장, 이종승 한국일보사장, 박종섭 국민은행 호남남지역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제주경찰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박 청장은 협약식에서 '제주 경찰 사랑카드'에 가장 먼저 가입했으며, 제주경찰청 소속 경찰관 549명의 카드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제출했다.

이 카드는 가입 시 1계좌에 1만원씩 쌓이고, 카드 사용 금액의 0.2%가 적립된다. 제주경찰청은 적립금 중 절반은 불웃 이웃 등 소외 계층을 위해, 나머지는 어려운 동료 경찰관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박 청장은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내 고장 사랑운동에 참여하게 된 것을 무척 뜻 깊게 생각한다"며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제주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나눔과 소통은 한국이 선진국으로 가는 데 절실히 필요한 것"이라며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국민 운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박천화 청장 "조직에 나눔문화 심는 계기로"

"카드 사용만으로 자연스럽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니 적극적으로 나서야죠."

박천화 제주경찰청장은 18일 "'내 고장 사랑운동'은 뜻 깊은 생활 속 나눔의 실천"이라며 "이 운동이 경찰 조직에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 봉사 경찰이라는 새로운 경찰상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취약 계층 대상 정보화 교육, 감귤 수확 등 농촌일손 돕기, 복지 시설 봉사, 다문화 가족과 농ㆍ어촌 노인들을 위한 원동기면허시험 원_스톱 서비스 실시 등 봉사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제주체신청 산하 우체국 집배원 172명을 움직이는 아동안전지킴이로 지정, 아동 보호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 청장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자는 아름다운 뜻이 아동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상의 치안 서비스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사회적 나눔 활동이 전 국민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정재환기자 jungj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