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리 세계랭킹 22위로 껑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벨마이크로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세리(33)가 18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균 3.59점을 받아 지난 주보다 26계단이 오른 22위에 올랐다. 신지애(22∙미래에셋)는 이 대회에서 공동 26위에 그쳤지만 1위(9.20) 자리를 3주째 지켰고,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2위(9.11), 페테르센이 3위(8.83)에 올랐다. 미셸 위(21∙나이키골프)는 8위(6.45), 최나연(23∙SK텔레콤)은 9위(5.89)로 지난주와 같은 순위에 자리했다.
■ 김태균, 주니치전 2안타 1타점
인터리그에서 나선 김태균(28ㆍ지바롯데)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태균은 18일 일본 지바현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주니치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4번타자겸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도 1개 올렸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7리에서 3할1푼4리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승엽(34ㆍ요미우리)은 삿포로전에서 3타수 무안타, 이범호(29ㆍ소프트뱅크)는 한신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 프로야구 전경기 우천 취소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두산-한화(잠실), SK-넥센(문학), 삼성-LG(대구), KIA-롯데(군산) 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됐다. 전 경기 취소는 올시즌 두 번째. 취소된 경기 일정은 추후 편성된다.
■ 사재혁 역도 비공인 세계신
한국 남자역도의 간판 사재혁(25ㆍ강원도청)이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재혁은 18일 강원 원주 엘리트체육관에서 열린 제8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77kg급 용상 3차 시기에서 211kg을 들며 2001년 올레그 페레페체노프(러시아)가 수립한 세계기록(210kg)을 9년 만에 경신했다. 대한역도연맹은 사재혁의 기록이 비공인이지만 도핑 테스트 결과와 대회 설명서를 국제역도연맹(IWF)에 제출하면 공인 받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사재혁은 인상(164kg)과 합계(375kg)에서도 한국기록을 가볍게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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