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80년대 간첩 혐의로 옥살이를 한 재일동포들이 방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를 찾아 조속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진실화해위는 18일 이헌치(58), 이동석(58)씨 등 재일동포 4명이 17일 위원회를 방문, 간첩 사건과 관련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요망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요망서에서 “재일교포 간첩조작사건 피해자들은 조총련한테 지령을 받아 활동했다는 혐의로 10여년간 교도소에서 생활하는 등 억울한 삶을 살아왔다”며 “간첩조작 사건으로 피해를 본 재일동포 13명에 관한 보고서 작성을 완료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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