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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주변건물 1 2층을 시민 편의시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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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주변건물 1 2층을 시민 편의시설로

입력
2010.05.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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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 주변 건물 1, 2층이 시민을 위한 휴게ㆍ편의시설로 개방된다.

서울시는 17일 광화문광장 주변 공공ㆍ민간 건물 소유주의 자발적인 참여로 건물 저층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개방 건물은 KT 교보생명 세종문화회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다.

우선 현재 리모델링 공사중인 KT 빌딩은 1층을 공연장과 IT 체험관, KT 플라자, 커피숍으로 조성해 이달 중 시민에게 제공한다. 교보생명 빌딩도 1층에 고객플라자, 커피숍 등을 설치하고, 빌딩 앞 공간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11월 말 개방한다,

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에는 카페, 푸드코트 등이 들어서는 세종몰이 9월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청사는 10월부터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으로 바꾸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광장 주변 일대를 시민에게 열린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7일 구성했다. 협의체에는 KT 교보생명 현대해상 등 민간기업과 서울시 정부 세종문화회관 종로구청 등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 단체도 참여해 건물 전면공간 개방 사례를 공유하며 주변 상가들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주요 도로에 접해 있는 대형건물의 공개공지와 옥외 주차장을 문화ㆍ휴식공간으로 재조성할 경우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다음달 중 마련키로 했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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