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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영화제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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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영화제 19일 개막

입력
2010.05.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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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지구를 위한 영화 선언'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7회 서울환경영화제가 19일 오후 6시30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30개 국 10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영화제는 26일까지 명동 롯데에비뉴엘에서 펼쳐진다.

개막작은 캐나다 작품 '워터 라이프'(감독 케빈 맥마흔). 3,500만명의 식수원인 오대호의 생태계 훼손을 시적인 화면으로 고발한다. 개막작이 보여주듯 이번 영화제의 관심은 '물'에 있다.

주제전은 '쟁점 2010: 먹는 물, 파는 물, 흐르는 물'로 금세기 자원 논쟁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물과 환경의 관계를 조망한다. 물의 수급 불균형을 다룬 '물은 하나다', 아마존의 환경오염을 그린 '아마존의 검은 눈물', 물을 둘러싼 세계의 정치적 대립을 조명한 '푸른 황금: 물 세계 대전', 생명의 원천인 물의 중요성을 담은 'MBC 스페셜 물의 여행' 등 5편의 장편과 6편의 단편을 선보인다.

'기후 변화와 미래' 부문도 눈여겨볼 만하다. '고기에 대한 불편한 진실' '내일을 위한 건축법' '아름다운 섬' '친환경 영화제작 백서' 등의 영화를 통해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대상에 1,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장편 경쟁 부문에선 '그곳엔 아무도 살지 않는다' '꽃을 쫓는 집시' '나이지리아의 검은 진주' '다이브' '물, 물, 물' 등 10편이 각축을 벌인다.

'널리 보는 세상' 부문은 세계 환경영화의 최신 경향을 살핀다. 금광 개발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는 아르헨티나 소도시 주민의 모습을 담은 '에스쿠엘, 금광을 막아라' 등 장편 3편과 단편 3편이 상영된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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