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이 16일 경기 용인시 언남동 대학 본관 청람회의실에서 김정식 경찰대 학장과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김행미 국민은행 영동영업지원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김 학장은 이 자리에서 교직원과 경찰대생들의 내 고장 사랑카드 가입신청서 620여 장을 국민은행에 전했고, 김 본부장은 김 학장에게 경찰대 1호 내 고장 사랑카드를 전달했다. 경찰대는 카드 사용으로 적립되는 기금을 용인지역 저소득층 자녀 등을 위해 사용하고, 일부는 경찰대 산하 교육진흥재단 출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 학장은 "평소 학생들에게 겸손을 강조하는데 봉사야말로 겸손을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내 고장 사랑운동이 전국 경찰관서로 확산되면 국민에 봉사하고 감동을 주는 경찰상을 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학습지도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경찰대와 이 운동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용인=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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