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공회가 7년 전 교회사상 처음으로 남성 동성애자(게이) 주교를 임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여성 동성애자(레즈비언)을 주교로 받아들였다.
미 성공회 로스앤젤레스(LA) 교구는 15일 1988년부터 동성애 파트너와 함께 지내오다 커밍아웃한 메리 글래스풀(56) 여사제를 부주교로 정식 임명했다. 앞
서 성공회는 2003년 11월 뉴햄프셔 교구에 동성애자인 진 로빈슨 사제를 처음 주교로 임명했으며, 지난 해 연차총회에서 동성애자의 사제와 주교 서품을 허용하고, 성당에서 동성커플의 결합을 축복하는 의식을 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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