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와 LCD 등 기존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계획을 17일 발표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7일 경기 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 이건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신라인 기공식을 갖고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반도체와 LCD 등 기존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대적 설비 확충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당초 올해 투자 규모를 반도체 부문 5조5,000억원, LCD 부문 3조원가량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3조원 이상 투자가 필요한 반도체 라인 신설이 포함된 만큼 새로 발표될 투자 규모는 15조원 이상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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