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나이웨이, 아시안게임에 中대표로 출전
한국에서 객원기사로 활동 중인 루이나이웨이가 올해 아시안게임에 중국 대표로 출전한다. 이밖에 조선족인 송롱후이(19ㆍ5단)와 탕이(23ㆍ2단) 등 신예 강자 두 명이 대표선수로 선발됐으며 나머지 한 명은 추후 중국기원에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대표 선발전은 현재 진행 중이다.
타이젬 왕중왕전에 원성진·콩지에 실명 출전
우승상금이 5,000만원으로 웬만한 프로기전보다 많은 국내 최대 규모 인터넷기전 제4회 동양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에 한국 프로기사 원성진과 지난해 LG배와 삼성화재배서 우승한 중국의 강호 콩지에가 실명으로 출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기전에는 프로기사도 대부분 가명(아이디)으로 출전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관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주최측이 이들에게 실명 출전을 요청해 이루어졌다. 지금까지 이 대회에는 서봉수 김영환 저우쥔쉰 위빈 등이 실명으로 출전했지만 대부분 예선에서 탈락해 인터넷기전 출전 선수들의 강한 실력을 반증했다.
양건·류재형, 9단 승단
중견기사 양건과 류재형이 지난 10일자로 입신의 경지라는 9단으로 승단했다.
1975년 전남 광주 태생인 양건 9단은 1992년 프로에 입문, 국내외 기전 본선에서 활약했으며 2007년 제4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백호부에서 준우승했다. 올해 한국바둑리그에서 넷마블팀 감독을 맡고 있다.
류재형 9단은 1977년 경남 김해 출신으로 1993년 입단, 2000년 제5기 천원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성적은 17승6패로 KT배 본선 3회전에 진출했다.
류동완·민형 첫 형제대결서 동생이 승리
입단 후 첫 형제 대결서 동생이 승리했다. 11일 열린 KT배 본선 2라운드 류동완(21ㆍ4단ㆍ왼쪽)과 류민형(19ㆍ초단)의 대결에서 동생 민형이 승리했다. 이들은 김수영(작고)-김수장, 이상훈-이세돌, 박승철-박승현, 김수진-김대희(남매), 안형준-안성준에 이은 국내 여섯 번째 형제기사로 작년 5월 류민형의 프로 입문 후 공식 기전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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