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13일 8세대 증설 라인에서 55ㆍ47ㆍ32인치 등 TV용 LCD 패널을 양산을 시작했으며 월 평균 약 3만장 규모로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P8E 라인 생산량을 늘려가는 과정(램프업)에서 속도를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해서 올 연말까지 월 평균 12만장 생산 규모를 갖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2011년까지 LED 및 3D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신흥시장 수요가 신장되는 등 TV용 LCD 성장이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서 세운 방침이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전세계 LCD TV 시장이 2008년 처음으로 1억대를 돌파한 데 이어, 2009년 1억 6,000만대, 2010년 1억9,000만대까지 고속성장을 이어가 2011년에는 2억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LG디스플레는 특히 주요 고객사인 LG전자, 비지오 등 전세계 LCD TV 시장점유율이 크게 성장하여 시장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LCD 수요에 대한 공급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임현주기자 korear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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