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기획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지상 정책 토론회'가 12일 인천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여야의 광역단체장 후보들에게 공통 질문을 던지고 서면 답변을 받아 이를 지상 토론회로 재구성했다.
이번 토론회의 가장 큰 특징은 설문 작성 과정에 있다. 서울시장후보, 경기지사후보, 인천시장후보들에게 던지는 공통 설문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반 유권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트위터(twitter)를 활용했다. 서울시장후보들에게 물었던 질문은 대부분 트위터를 통해 접수한 것들이었다. 경기지사후보와 인천시장후보를 상대로 한 질문들은 트위터를 통한 유권자들의 의견과 한국일보 정치부 기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만들어졌다.
인천의 경우 트위터를 통해 받은 질문들로는 '송도의 미래상'(Bosanovan, kairosshepherd) '인천공항 명칭'(Jun-musique)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 방안'(rainbird-sweet)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번 기획의 의미는 소셜미디어인 트위터를 통해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했다는 데서 찾을수 있다. 앞으로 이와 같은 후보와 유권자 간의 쌍방향 토론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김주환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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