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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닝가 안주인'은 누구/ '영국판 브루니'로 눈길, 조용한 내조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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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닝가 안주인'은 누구/ '영국판 브루니'로 눈길, 조용한 내조로 화제

입력
2010.05.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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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출신, 지성미와 세련된 외모, 명품 문구 브랜드 스마이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9월에 출산을 앞둔 임산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신임총리가 ‘비밀 병기’라고 자랑한 부인 사만다 캐머런(39)은 선거기간 종종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1면을 장식했다. 나서지 않는 조용한 내조로 상류층 젊은 부부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희석시켰다. 지난해 희귀병 큰아들을 잃은 슬픔을 기억하는 유권자들은 선거기간 내내 손을 잡고 다니며 다정한 모습을 자랑한 이들 부부에게 호의적이었다. 1996년 결혼해 현재 여섯살 딸과 네살 아들을 두고 있다.

사만다는 캐머런 총리가 따뜻한 보수로 돌아선 데에도 영향을 끼쳤다. 캐머런의 전기를 쓴 작가는 “보헤미안 기질의 예술학도 출신 사만다의 영향으로 캐머런이 동성애자 인권이나 복지, 환경문제에 대해 다른 보수당 인사들보다 적극적 입장”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다우닝가 10번지’ 젊은 안주인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쏠리는 데는 그의 패션감각도 한몫하고 있다. 임산부지만 하이힐을 즐겨 신는 멋쟁이 사만다에 대해 외신들은 ‘영국인들도 자국의 브루니를 얻었다’고 전했다. 실제 사만다는 영국 패션지 태틀러가 선정한 ‘옷 잘 입는 여성’ 순위에서 프랑스 대통령 부인 카를라 브루니(6위)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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