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교조 "MB교육정책 중단 선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교조 "MB교육정책 중단 선언"

입력
2010.05.11 13:35
0 0

전국교직원노조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MB교육정책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교사 결의대회를 연다. 앞서 12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전교조 탄압 중단과 교육비리의 원인인 승진제도 개혁, 일제고사 등 경쟁위주의 교육정책 중단을 요구하는 '2010교육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교조 측의 교육선언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전교조 관계자는 11일 "교사대회에는 참교육 자료전시회, 사물놀이, 결식학생을 지원하는 쌀 모으기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며, 조합원 7,000여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고, 지방선거와 관련된 논란을 우려해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피해 날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교사대회와 교육선언에는 현 정부의 전교조 탄압과 교육 정책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고, 지방선거를 앞둔 한나라당이 전략적으로 전교조 문제를 이슈화하고 있어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전교조의 교육선언은 분회장 및 학교대표자들이 참여해 실명을 공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교육현장의 비리와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결의와 현 정부의 특권교육과 경쟁만능 교육에 대한 비판, 전교조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