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중앙부처 공무원 교육 기관인 중앙공무원교육원장(차관급)에 윤은기(59ㆍ사진)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임명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이 지난 1961년 국립공무원훈련원에서 확대 개편된 이후 민간인 출신 원장이 기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경영컨설팅회사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기업경영과 교육전반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며 개혁마인드와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청와대는 '시테크' 전문가로 잘 알려진 윤 원장이 민간에서 쌓은 풍부한 인적자원개발(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경험과 전문성을 정부 부문에 접목시켜 공무원 교육프로그램을 쇄신하고 공직사회의 의식변화를 선도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원장은 17대 대선에서 이 대통령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8년 총선 직전에는 자천타천으로 대전 지역 한나라당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충남 당진 ▦충남고 고려대 심리학과 ▦한국지속경영학회 부회장 ▦한국기업사례연구학회 회장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글로벌시민분과 위원장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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