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성공한 오은선 대장이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오 대장은 "많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다. 살면서 국민의 성원에 두고두고 보답할 방법을 찾겠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그는 칸첸중가 등정 의혹을 제기했던 스페인의 에두르네 파사반에 대해 "파사반과 같은 경쟁자들이 있었기에 14좌 완등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오히려 고마움을 표시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말을 한 것은 섭섭하지만,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박서강기자 pindropp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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