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영광원자력본부는 10일 전남 영광군 홍농읍 본부 회의실에서 강재열 본부장과 이승재 국민은행 광주금호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수원 사랑카드' 협약식을 갖고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강 본부장은 '한수원 사랑카드' 가입신청서 150여 매를 국민은행에 전달하고 "봉사도 기업의 덕목인 만큼 우리 직원과 협력업체 가족 등 8,0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과 노인들을 위한 한글교육 등 지역사회발전에 년간 100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영광원자력본부는 카드 가입자 1명당 1만원과 카드 사용액의 0.2%에 해당하는 적립금도 지역봉사대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004년 창단된 지역봉사대는 ▦효사랑 ▦농어촌사랑 ▦희망ㆍ사랑나눔 실천 등 세 가지 테마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대원만 1,500여명으로 이들은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갹출, 한 해 2억7,000여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고 있다. 또한 8개국 출신 260여명의 다문화가족을 위해 특산품 만들기 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광=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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