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우체국 집배원과 택배원이 어린이 안전을 지키는 수호천사로 변신한다.
윤재옥 경기지방경찰청장과 이계순 서울체신청장은 10일 경기경찰청 2층 회의실에서 아동안전 지킴이 집 확대 운영을 위한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이에 따라 서울체신청은 경기지역 243개 우체국에서 사명감이 높은 집배원 2,481명과 택배원 132명을 선발해 근무 중 위험상황에 처한 아동보호 활동을 펼친다. 경찰은 집배원과 택배원들에게 필요한 자료들을 제공하고, 아동 위험상황 신고 접수 및 조치 요령, 행동수칙 등을 교육한다.
윤 청장은 “서울체신청의 도움으로 앞으로는 움직이는 지킴이들까지 생겼다”며 “그 동안 국민에게 따뜻한 소식을 전해줬듯이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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