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성 감독, 우리캐피탈 감독직 사퇴
프로배구 우리캐피탈은 10일 김남성(58) 감독이 사의를 표명해 당분간 박희상(38) 수석코치가 훈련을 시키는 형태로 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남성 감독은 프로배구 제6구단으로 창단한 신생팀 우리캐피탈을 맡아 지난해 여름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에서 대한항공을 물리치는 등 이변을 주도했지만 2009~10 프로배구 정규시즌에서는 10승26패로 5위에 그쳤다.
■ 염고은 5000m 육상 한국신기록
장거리 기대주 염고은(16ㆍ김포제일고)가 10일 경남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린 제3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고부 5,000m 결승에서 15분38초60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염고은은 2005년 9월 이은정(29ㆍ삼성전자)이 세운 한국기록 15분41초67를 5년 만에 3초 가까이 줄였다. 지난해 소년체전 1,500m와 3,000m에서 2관왕을 차지한 154cm, 38kg의 염고은은 첫 5,000m 도전에서 한국기록을 세워 육상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 권영호 남자플뢰레 사상 첫 2연패
권영호(26ㆍ대전도시개발공사)가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0 SK텔레콤 남자 플뢰레 국제월드컵 결승에서 리처드 크루즈(영국)를 15-1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SK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권영호는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그랑프리나 월드컵 2연패한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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