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용객이 많은 관악산 등 14개 산의 등산로 23㎞를 내달까지 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관악산의 서울대 공대~연주대 등산로 중 훼손이 심한 연주대 깔딱고개 앞 2㎞ 구간은 이달 말까지 정비하면서 주변의 돌을 활용해 돌계단도 쌓을 계획이다.
인왕산은 철거 중인 종로구 옥인아파트에서 범바위에 이르는 2㎞ 구간과 서대문구 홍제동 문화촌현대아파트에서 개미마을을 지나 기차바위 능선에 이르는 1.3㎞ 구간을 손질한다. 무허가 주택이 사라진 개미마을 위 등산로는 생태복원 작업이 함께 이뤄진다.
서초구 우면산은 임광아파트~장수약수터의 2㎞ 구간에 휠체어나 유모차도 오를 수 있도록 목재 데크를 깔기로 했다.
강철원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