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개교 125주년을 맞아 7일 서울 신촌캠퍼스에서 국제컨퍼런스와 아시안학 포럼을 열었다. 행사에는 연세대를 비롯 아시아ㆍ유럽 5개대 총ㆍ학장과 12개 대학 교수 등 관계자 140여 명이 참가했다.
'아시아 대학의 새로운 모습'을 주제로 이날 오전 9시에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는 김한중 연세대 총장과 츠랍치 홍콩대 총장, 아츠시 세이케 일본 게이오대 총장, 쉬샌밍 중국 산뚱대 총장, 폴 웨블리 런던대 동양 아프리카대학 학장이 모여 대학 발전 및 재정확충 방안과 입시 등 운영체제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행사에서 김한중 연세대 총장은 "정부가 지금처럼 입학 정원과 학생선발 방식 등 대학운영에 개입해서는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며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정부의 간섭이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아시안학 포럼은 오전 11시'아시아 시대와 아시아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려 메레디스 우 버지니아대 교수와 제임스 페리 인디아나대 교수, 루디거 프랭크 비엔나대 교수, 마이클 루이스 미시간주립대 교수, 마사오 오코노기 게이오대 교수, 다니엘 벨 칭화대 교수, 윌리엄 추치 캔자스대 교수 등 8개 대학 교수들이 참여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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