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시흥시는 6일 시청 혁신회의실에서 김기태 시장 권한대행,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김진억 국민은행 영업지원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 권한대행은 “국민소득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양극화 현상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내 고장 사랑운동 동참을 계기로 시흥시가 어려운 이웃을 한번 더 생각하고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승 사장은 “누가 얼마의 돈을 기부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기부 및 나눔의 문화를 사회에 확산시킨다는데 내 고장 사랑운동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흥시는 이 운동으로 조성되는 기금을 독거노인 돕기 및 장학사업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시는 개발제한구역이 전체 면적(133.97㎢)의 70.97%(95.09㎢)에 달하고 있지만 최근 서울대 국제 캠퍼스 조성 및 군자지구 도시개발 사업, 제3경인고속화도로 개통, 보금자리 주택 조성 등으로 새로운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시흥=강주형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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