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이 다음달 중순에 결정된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첫 회의를 열어 임석식 사외이사를 회추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이달 20일까지 차기 회장 후보군을 확정키로 했다.
회장 후보군은 기존 공모 방식이 아니라 3개의 외부 인력추천기관에 의뢰해 선정키로 했으며, 인터뷰를 거쳐 다음달 중순 최종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경재 이사회의장은 "폭넓은 인재군을 확보하는 동시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서 기존 공모방식보다는 외부 추천 기관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조직통합능력과 강력한 리더십 ▦국제적 감각 및 경험 ▦금융 전문성 ▦전략적 의사결정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인품 등을 회장후보 자격기준으로 정했다.
KB금융 측은"앞으로도 회장후보선출 과정의 투명성 제고와 후보간의 공정경쟁을 위해 선임 관련 모든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손재언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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