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큰 탓에 천식 환자들은 가벼운 자극에도 기도가 쉽게 좁아져 기침과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심하게 겪고 있다. 게다가 어린이 천식 환자는 먹는 약이나 흡입제 형태의 치료제를 쓰기 쉽지 않고, 전신 부작용이 생겨 치료가 더 어렵다.
하지만 간단히 부착하는 것만으로 효과가 24시간 지속되는 한국애보트의 '호쿠날린 패취(성분명 톨로부테롤ㆍ사진)'는 밤새 기침하는 자녀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부모에게 좋은 소식이 되고 있다. 호쿠날린 패취는 세계 최초의 경피흡수형 기관지 확장제로 어린이 천식 환자에게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호쿠날린 패취는 팔이나 가슴, 등 같은 상반신에 손쉽게 붙일 수 있어 그 동안 약을 먹거나 흡입하기 힘들었던 어린이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크기라 어린이 환자도 손쉽게 붙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천식 환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야간의 천식발작 증상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호쿠날린 패취는 또한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도 없앴다. 기존 경구용 제제들은 투약 후 급격히 혈중 농도가 상승해 어린이가 손을 떨거나, 심장 박동수가 늘어나 칭얼대는 전신 부작용이 나타났다. 하지만 호쿠날린 패취는 특허를 받은 방출시스템으로 약물이 24시간 지속적으로 방출돼 일정한 혈중 농도를 유지하며, 부작용이 생기는 것을 줄여 어린이도 부작용에 대한 우려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호쿠날린 패취는 하루 한 번 가슴과 등, 팔의 윗부분 중 한 곳에 붙이면 되는데, 생후 6개월~3세 어린이는 0.5㎎, 3~9세는 1㎎, 9세 이상은 2㎎을 부착하면 된다. 같은 곳에 계속 붙이면 민감한 피부의 경우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번갈아 가며 붙이면 된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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