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는 4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6ㆍ2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에 편승해 정부 주요 정책을 무분별하게 비판하는 것에 대해 선거법의 범위 내에서 단호하고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선거문화 선진화는 선진국의 필수 요건이고, 우리 국격 제고를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할 핵심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천안함 수색에 나섰다가 지난 2일 대청도 해역에서 침몰한 금양98호 선원들의 빈소를 찾아 희생선원 9명에 보국포장을 추서했다. 정 총리는 실종자 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일찍 와서 인사 드렸어야 했는데 늦게 와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위로했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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