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총선 이후 정치와 거리를 뒀던 민주당 김근태 상임고문이 6ㆍ2 지방선거를 계기로 정치현장 전면에 나설 전망이다.
김 고문은 3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만나 지방선거 대책을 논의하면서 선거승리를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을 밝혔다. 회동에서 정 대표는 김 고문에게 “당을 위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고, 김 고문은 “당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그 역할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고 다 따를 것”이라고 흔쾌히 수락했다고 노영민 대변인은 전했다. 정 대표는 금명간 정동영 의원도 만나 선대위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