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24~30일) 경제분야 검색어 순위 1위는 '새만금'이 올랐다. 많고 탈도 많았던 새만금 방조제가 무려 19년 만에 완공되면서 새만금이 네티즌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끌어 모았다.
검색어 2위는 '도시농업'이 차지했다. 도시농업이란 도시나 도시 인근의 토양, 수상에서 다양한 작물이나 가축을 생산하는 것. 지난 27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도시농업을 육성하고 지역간 유기적 협조를 위해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3위는 '우체국적금.' 우정사업본부가 저신용자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연 7%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우체국 새봄 자유적금'을 출시한 것. 가입 기간은 1년이며 가입 금액은 1만원 이상 최고 한도 300만원이다.
올 증시상장 물건 가운데 최대가 될 '삼성생명 공모가'가 4위를 차지했다. 5월 3,4일로 예정된 삼성생명 공모 청약의 공모가는 11만원으로 확정됐다.
5위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였다. 정치권과 건설업계에서 금융부채 상환능력을 소득으로 따져서 대출한도를 정하는 DTI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자, 금융위원회는 DTI이야말로 금융회사의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라며 DTI 규제 완화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검색어 6위에는 '환헤지'였으며,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경제성장률이 7.8%를 기록하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한 것이 검색어 7위에 올랐다.
8위는 '정리매매'가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정리매매가 시작된 8개 기업이 80~90% 폭락하며 시가총액 800억원이 증발한 가운데, 29일엔 일부 종목에서 50%이상 급등하는 이상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9위에는 창업투자사 '그린투자기술'이 올랐다. 그린투자기술은 지난 20일 IR에서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PEF)를 설립하고 53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설립하겠다고 계획을 밝한 뒤 주식시장에서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10위는 주주가 주식을 소유하고도 주주명부가 폐쇄되거나 배정 기준일이 지나 신주를 받을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 '권리락'이 차지했다.
임현주기자 korear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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