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공격 때문이라면, 북한의 소행은 완전범죄가 될 가능성이 크다.”
29일 AP통신은 영국 군사전문 제인연구소의 조셉 버뮤데스 선임연구원을 인용해 “인양된 함체의 파편과 화학적 흔적을 찾아내고, 사건 이전 최소 30일간의 조류의 움직임 등을 조사하려면 장기간의 조사가 필요하다”며 “사건의 최종 결론을 내리는데 늦으면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며 완전범죄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설사 확실한 증거를 찾아내더라도 남한 정부가 북한에 상응한 보복을 가할 수단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은 대외적으로 관련을 부인하고 있지만, 내심 국지적 도발에 대한 사면장을 받은 것으로 여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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