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63)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29일 무소속으로 구청장 3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공천이 여론조사도 무시한 채 근거도, 기준도, 절차도 없이 진행됐다"며 "불출마도 고려했지만 그간 벌여 놓은 일을 마무리하라는 주민들의 뜻에 따라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재임 기간 동안 신길뉴타운 지정,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조성, 여의도 국제금융지구 지정 등 활발하게 지역 사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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