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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T 부회장 "내외부 지식·기술 공유, 개방형 마인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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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T 부회장 "내외부 지식·기술 공유, 개방형 마인드를"

입력
2010.04.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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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의 지식과 기술까지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을 하라."

이상철 통합 LG텔레콤 부회장은 27일 개인 블로그인 '스와이 낭트 이상철'(www.leesangchul.comㆍ사진)을 개설하고 '개방형 혁신'을 역설했다. 스와이 낭트란 영국 웨일스 지방에서 시냇물 흐르는 소리를 의미한다. 그는 개방형 혁신이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파악하고 기술 혁신의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외부 조직과의 적극적 연대를 통해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 부회장은 블로그에 올린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글을 통해 "과거에는 연구개발의 전 과정을 한 조직이 독점하는 폐쇄적 혁신이 주류였다면 요즘은 조직이 외부와 기술 및 지식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개방형 혁신시대를 맞고 있다"며 외부 네트워크에 기획안을 올려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P&G를 예로 들었다. 그만큼 혁신에도 개방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 부회장은 실제로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즐기며 혁신 아이디어를 얻는다. 그는 블로그에도 혁신을 위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3일에 가졌던 블루커뮤니케이션보드 사진을 올렸다. 블루커뮤니케이션보드란 각 직급별로 대표를 한 명씩 선발해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 혁신 경영활동이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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