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무용수 정영재(26)가 러시아에서 열린 제11회 아라베스크 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국립발레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가 28일 밝혔다. 정영재는 함께 출전한 국립발레단 김리회(23)와 베스트듀엣상, 심사위원상도 받았다. 김리회는 파트너상도 수상했다. 정영재와 김리회는 파이널에서 이 콩쿠르 개최 이래 최초로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10점 만점을 받았다. 또 최태지(51)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교육자상을 받았다.
아라베스크 콩쿠르는 유네스코 지정 발레대회로, 올해는 14개국 92명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러시아 페름 아카데미 오페라 발레극장에서 열렸다.
김혜경 기자 thank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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