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골목 상권 진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시내 중소형 슈퍼마켓에 총 250억원의 자금을 빌려준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매장 면적 300㎡ 이하의 슈퍼마켓을 3개월 이상 운영한 업주로, 물품 구입이나 시설 개ㆍ보수 등에 필요한 경영 안정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5년간 빌릴 수 있다.
서울시가 최대 연 3% 포인트의 이자를 대신 내주기 때문에 SSM 입정 예정지 및 기존 진출지역에서 1㎞ 이내에 있는 중소형 슈퍼마켓은 평균 연 2.5~3%의 이자만 내면 대출이 가능하다. 그 이외 지역의 슈퍼마켓은 연 3~3.5%의 이자를 지불한다.
대출을 희망하는 슈퍼마켓 업주는 서울신용보증재단(1577-6119)으로 문의하면 된다. 혼자 슈퍼마켓을 운영해 자리를 비우기 힘든 상인은 직접 사업현장을 찾아가 대출상담을 해주는 '희망드림모바일뱅크'를 이용해도 된다.
강철원 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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