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대가 '내 고장 사랑운동' 대열에 합류했다.
영동대는 28일 충북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 교내 심우관 2층 회의실에서 송재성 총장과 강용희 국민은행 서초영업지원본부장, 학교 임원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 고장 영동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송 총장은 이 자리에서 '내 고장 영동 사랑카드'를 발급받았으며, 임ㆍ직원 144명이 미리 작성한 카드신청서를 제출했다. 영동대는 카드를 통해 조성된 기금 전액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영동군민장학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송 총장은 "나눔 문화를 전파하는 내 고장 사랑 운동이 사회 공헌 사업을 중시하는 본교 창학 이념과 꼭 맞아 떨어진다"며 "영동대가 지역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사랑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994년 개교해 중부권 거점 대학으로 성장한 영동대는 자타가 공인하는 지역 친화 대학이다. 지역 노인들을 위해 노인대학 현장학습을 연중 펼치고 있고, 교내 기업지원센터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고령 친화 산업을 개발해 보급 중이다. 아동발달지원센터는 장애 아동 무료 재활 치료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캠퍼스 안에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을 설립, 양ㆍ한방 협진 체계를 갖추고 노인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영동=한덕동 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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