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황사, 공기 중 오염물질, 화학물질, 화장품, 동물 털, 먼지 등에 노출돼 생기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생기면 눈이 가렵고 시리며, 충혈과 눈곱, 눈물이 생길 수 있다. 눈을 비빌 때 약간의 끈적한 점성 분비물이 보이며, 결막에 흰색 혹 모양의 물집이 잡히기 시작한다. 한쪽 눈에 오게 되면 다른 쪽 눈에도 생겨 더 불편하다. 평소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 발병하기 더 쉽다.
또한 고초혈 결막염(집먼지진드기에 의해 생기는 결막염), 봄철 각결막염, 아토피성 결막염 등 결막염 종류도 다양하다. 결막염을 방치하면 각막 궤양이 생기기도 하고 각막이 혼탁해져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한국노바티스가 출시한 '자디텐(성분명 게토티펜)'은 3분 이내 약효가 발현해 12시간 지속되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모든 증상 단계에서 작용해 알레르기 치료의 1차 선택약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특히 자디텐 SDU(사진) 1. 3.
자디텐은 증상완화 효과를 빨리 나타내는 항히스타민 작용과 함께 비만세포가 분리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몸 속에 있는 비만세포가 분리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악화시키는 물질이 나온다. 자디텐은 또한 호산구세포에서 나오는 알레르기 물질을 차단해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점점 심해지는 것을 지속적으로 막는다.
권대익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