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ㆍ소재기업들이 깜짝 실적을 내 놓고 있어 주목된다.
현대모비스는 1분기 매출액 3조2,562억원, 영업이익 4,061억원, 당기순이익 5,41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이 각각 58.3%, 15.2%, 84.0% 증가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복합 부품(모듈)사업 부문에서 크라이슬러에 모듈 공급을 확대하고, 중국 내수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제동, 램프 등 핵심부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46.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도 이날 1분기 1조2,49억원의 매출(연결 기준)과 646억원의 영업이익, 46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할 경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 영업이익은 72.3%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기도 매출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1조6,236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1,821% 급등한 1,191억원의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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