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최익종 사장은 조만간 사명을 'kdb생명'으로 변경하고 추가 증자를 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최익종 사장은 이날 취임 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6월 초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바꾸고 산업은행 계열로 자리매김 하면 금호 브랜드로 인한 디스카운트 효과도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급여력비율을 높이려면 추가 증자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대주주들이 공감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업계 안팎에서는 지난 3월 3,000억원을 증자한데 이어 조만간 3,000억원을 추가 증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사장은 "지난해 영업실적은 좋지 않았지만 올해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에는 확실히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2013년에는 상장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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