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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공연장은 어린이들 '문화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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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공연장은 어린이들 '문화놀이터'

입력
2010.04.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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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앞두고 공연장들이 어린 손님을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국립극장은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공연 예술제'를 열고, 수도권 대형 공연장인 성남아트센터와 고양아람누리는 유휴공간을 활용해서 공연장을 놀이터처럼 꾸밀 계획이다.

29일부터 6월 1일까지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청소년 공연 예술제'는 국내외 초청공연과 국립극장 전속단체들의 대표 레퍼토리를 묶은 축제다. 국립창극단은 음악극 '청'(29일~5월 8일)을, 국립무용단은 한국 춤 9가지를 모은 '코리아 환타지'(5월 1일)와 무용극 '춤, 춘향'(5월 28일~6월 1일)을,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체험공연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 보따리'(5월 1~9일) 를 선보인다.

초청공연은 관객층을 특화하지 않은 전속단체 공연과 달리 철저히 어린이 눈높이에 맞췄다. 특히 국내작품인 어린이문화예술학교의 아동극 '할망'(5월 4~16일), 예술무대 산의 인형극 '달래 이야기'(5월 14~22일), 극단 마실의 아동극 '달려라 달려 달달달'(5월 19~30일)은 다양한 국제 어린이 축제에 소개되며 검증을 거친 것들이다. 해외초청작품은 건전한 소비 습관을 길러주는 호주 극단 폴리그롯의 인형극 '체크아웃'(5월 4, 5일)과 그림자 등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프랑스 마임극 '코코리코' 를 선정했다.

5월 4, 5일에는 공룡이 등장하는 탈인형극 '투쓰와 클러'가 야외에서 무료로 공연되며, 공연장 곳곳에 각종 체험 프로그램 부스도 차려진다.

고양아람누리는 5월 1~5일 체험형 어린이 공연을 묶은 '높빛 어린이 세상'축제를 연다. 6회째인 올해는 일본 전통놀이를 서커스처럼 펼치는 일본 극단 가제노코 큐슈의 '토핀샨 얘들아 놀자'(5월 1, 2일)와 한국 전래동요를 따라 부르는 놀이체험극 '꼬방꼬방'을 초청해 어린이 관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5월 4, 5일에는 서울발레시어터의 가족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열리는 가운데, 야외광장은 체험과 놀이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성남아트센터는 어린이날 당일,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아트랜드'축제를 펼친다. 파라핀 조형, 점토공예, 카네이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외에 비언어극 '드로잉쇼'와 영어뮤지컬 'Teeth'를 볼 수 있다. 일본 로봇아트 특별기획전시 '로봇아트와 놀이의 세계'도 열린다.

탤런트 신애라가 해설하는'어린이 음악회'는 5월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5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국악 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가 공연된다.

김혜경기자 thank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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