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정화조에 강한 바람을 일으켜 모기의 산란을 막는 친환경 신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정화조 수면에 강한 바람을 일으키면 물결이 생겨 모기가 물 위에서 알을 낳을 수 없게 되는 방식이다. 정화조에 살충제를 살포하는 기존 방식은 유기물을 분해하는 박테리아도 함께 죽이는 문제점이 있었다.
강남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대비해 삼성동과 대치동, 코엑스 주변 정화조에 부유식 송풍장치를 우선 설치해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설치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석원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