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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여야후보 지상토론/ 모바일공약 "무선인터넷 가능지역 확충"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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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여야후보 지상토론/ 모바일공약 "무선인터넷 가능지역 확충" 한목소리

입력
2010.04.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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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여야 후보들은 서울시를 세계적인 모바일 도시로 만든다는 목표에는 대체로 일치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무선인터넷 가능지역 확대 등 다양한 제안을 했다.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은 모바일 포털 서비스 제공과 U-어린이 안전존ㆍU-헬스케어ㆍ은평뉴타운 U-city 구축 등 재임기간의 성과를 강조하면서 이의 확대를 약속했다.

같은 당 원희룡 의원은 암호 없이 접근이 안되는 Wi-Fi망 공개 유도를, 나경원 의원은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앞세웠다. 김충환 의원은 유비쿼터스 시티 정보화 사업을 통한 재난경보, 구인ㆍ구직서비스 제공을 내세웠다.

민주당 소속 한명숙 전 총리는 무선인터넷망 확충을 통한 시민 편의제공에 무게를 두면서 자치구별로 정보화사업을 확대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당 이계안 전 의원도 공공 시설과 버스 지하철 등에서도 이용이 가능한 무선인터넷망 확충의 단계적 추진의사를 밝혔다.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는 무선랜 가능지역 확대와 함께 모바일 산업 발전을 막는 규제 철폐를, 민노당 이상규 후보는 무선인터넷의 공용화,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서울 전역에서 무선인터넷의 이용이 가능토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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