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해 동안 서울대 학부 재학생 3명 중 1명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25일 지난해 학교구성원 전원의 봉사활동 내역을 담은 '2009 학생봉사활동 백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2009년 한해 국내 혹은 외국에서 봉사활동을 벌인 서울대 구성원은 모두 6,574명으로 이들은 각각 국내에서 6,405명, 해외에서 169명이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사로 인해 혜택을 받은 사람은 모두 5만3,687명으로 국내 5만1,817명, 해외 1,870명으로 집계됐다. 단순화하면 봉사자 1명이 평균 8.2명을 대상으로 활동을 한 셈이다.
전체 봉사 참가자 6,574명 중 학부 재학생은 87%(5,734명)에 달한다. 지난 한해 동안 전체 학부생(1만5,986명)의 35.8%가 한 가지 이상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장재성 서울대 학생처장은 "대다수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전체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종합해 소개하는 백서를 매년 펴내는 한편 앞으로도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더욱 장려하고 생활화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김혜영 기자 sh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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