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터키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첫 협상에 돌입한다.
25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26일부터 닷새 동안 터키 앙카라에서 터키와 FTA 첫 협상을 시작한다. 이번 협상에서는 양국간 FTA 협상 틀을 만들고 분야별 분과회의를 열어 협정문 초안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보고서에서 "터키는 브릭스(BRICs)에 이은 새로운 신흥시장 그룹에 포함되는 곳"이라며 "포스트 브릭스 국가와 우리나라가 추진하는 첫 FTA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터키와의 FTA가 타결이 된다면 한국의 성장률이 0.01~0.03%, 후생수준이 1억6,000만~2억8,000만달러 증가할 것이라는 게 KIEP의 추산이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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