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형태가 유지되면서 인체 성분과 가장 유사해 이물감이 적다.'
미국 바이오폼사가 만든 미용성형 필러(filler) '래디어스'(사진)가 내세우고 있는 장점이다. 래디어스는 200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미용성형 필러로 승인을 받았다.
필러는 최근 몸에 칼을 대지 않으면서도 외모를 빨리 개선할 수 있어 미용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코나 턱, 깊게 팬 주름 개선에 주로 쓰이고 있다. 시술시간이 10분 밖에 되지 않고,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국내에는 160여종의 필러제품이 출시된 정도다.
필러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는 실리콘이나 고아텍스, 알로덤 등 인공 물질이나 자가지방조직을 삽입했다. 그러나 이들 물질은 오랫동안 부기가 생기고 코 끝 피부에 닿으면 피부가 얇아지거나 붉어지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그런데 래디어스는 다른 필러 제품과 달리 칼슘과 미네랄 등 인체친화적 성분이어서 면역거부반응이 거의 없다. 또한 점도와 탄성이 좋아 코나 턱 등의 부위에 시술하면 효과가 훨씬 좋다. 게다가 시술 후에는 채네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시술 결과가 더 자연스럽게 지속된다.
다만, 시술이 잘 되지 않았을 때 다른 필러 제품과 달리 물질을 다시 빼내기 힘들고, 눈가나 입술 등 얇은 피부조직에는 넣을 수 없다는 게 단점이다.
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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