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이 올해 2월 방미 중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을 만나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비전과 발전상을 설명한 것을 계기로 인천에 대한 투자 상담 및 제의가 늘고 있다.
실제로 안 시장 귀국 이후인 2월 말 미국 시카고 내 쇼핑몰 개발 전문회사인 맥카페리사가 미국 내 유명 브랜드 및 호텔을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해 신개념 고급 쇼핑몰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30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세계적 네트워크 시스템 기업인 시스코(CISCO)사와 송도국제도시에 글로벌센터 및 U-City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 유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13일 CJ 제일제당, 한일과학연구원, 이원생명과학연구원 등 3곳과 송도국제도시 4공구에 입주를 위한 토지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CJ는 2만7,000㎡에 2012년까지 바이오, 식품, 제약 등 핵심기술을 갖춘 통합연구소를 세울 예정이다. 이달 15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자넷 뉴엔 슈퍼바이저 위원장 등 일행 20명이 안시장을 만나 인천과 오렌지카운티의 경제, 문화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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