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일 바지선에 실려 있던 천안함 함미(艦尾)를 지상으로 옮겨 절단면에 대해 360도 입체영상(3D영상)을 촬영하는 등 본격적 정밀 조사를 시작했다. 군과 인양 업체는 이날 오후 기상이 호전되면서 천안함의 나머지 반쪽인 함수(艦首)에서 18일 끊어진 세 번째 체인 교체 작업을 재개했다. 함수 인양은 주말인 24일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희생 장병 가족들은 함수 인양 후 남은 8명의 실종 장병을 다 찾지 못하더라도 장례를 치를 계획이다. 장례는 해군장으로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5일간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군은 이날 희생 장병 46명에게 3월분 시간외수당과 가족수당 등을 지급했다. 9일 월급을 지급한 데 이어 사고 이후 마지막 급여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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