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옥(59) 대한장애인역도연맹 회장이 25일 미국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자원봉사 골드상(President Champion Gold Award)을 받는다. 자원봉사 골드상은 미 보건복지부가 다양한 경로로 추천된 인사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기간 등을 점수로 환산해 일정 점수 이상인 사람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경기 안산에 사는 김 회장은 80년대 초 안산시장애인후원회를 만들어 4년간 초대 회장으로 자매결연사업, 후원금 모금을 진행하는 등 28년간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했다. 1982년 안산시체육회를 창립하고, 안산시탁구협회 초대회장을 지내면서 안산 체육발전에도 기여, 대통령 표창, 체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했고, 지난 3ㆍ1절에는 무궁화 근장 태극장도 받았다.
전북 남원 출신인 그의 학력은 초등학교를 마친 뒤 고학으로 검정고시를 치러 육군3사관학교를 졸업했고, 현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 평생교육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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