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별세한 천문학자 고 조경철(사진) 박사에게 과학기술훈장 1등급 창조장이 추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대덕연구단지 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43회 과학의 날 기념식을 열고 조 박사를 비롯한 과학기술진흥 유공자 79명에 대해 훈ㆍ포장과 표창을 수여키로 했다.
조 박사 외에, 한국 최초 한의학 박사로 약 6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기부한 유근철(84) KAIST 인재우주인건강연구센터 소장과 차세대 약물 전달체를 개발한 손연수(70) 나노하이브리드 부설연구소장, 우수한 연료전지용 촉매를 개발한 이호인(63)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에게도 창조장이 수여된다.
과학기술훈장 2등급인 혁신장은 이익환(67) 한국원자력기술 고문 등 5명, 3등급 웅비장은 문헌일(57) 문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6명, 4등급 도약장은 성우경(61)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 등 7명, 5등급 진보장은 이형목(56)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등 8명이 받는다. 또 과학기술포장은 민병찬(47) 한밭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등 8명, 대통령표창은 서치호(57) 건국대 교수 등 18명, 국무총리표창은 홍승수(57)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진공센터장 등 24명에게 돌아간다.
교과부는 한편 우수과학어린이 5,840명과 우수과학교사 262명, 과학기술진흥유공자 170명도 선정, 교과부장관 표창을 수여키로 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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