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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래의 IT세상] "세상의 중심은 나" 지오태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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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래의 IT세상] "세상의 중심은 나" 지오태깅

입력
2010.04.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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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공유, 개방'을 표방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웹 2.0'을 요즘에는 '소셜 미디어'라고 주로 부른다. 소셜 미디어는 인터넷 기술을 통해 상호간의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단순한 쌍방향에서 서로 친숙한 관계까지 형성해주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로는 블로그, 온라인커뮤니티(카페)를 비롯해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꼽을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KT와 SK텔레콤이 블로그에 이어 트위터 공식 계정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수백여 곳의 국내 기업들도 트위터에 둥지를 트고 있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든다. 최근 빠르게 퍼지며 활용되고 있는 것이 바로 '지오 태깅'(Geo Tagging)이다. 블로그나 카페 글에 검색어를 다는 '태그'(Tag)처럼 '지오 태깅'은 사진에 위치 정보를 표시하는 것을 뜻한다. 야후 플리커와 구글 피카사에 사진을 올리면 그 사진들을 촬영한 위치가 지도에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이다.

사진 파일에 위치 정보를 기록하려면 GPS 기능을 가진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 넷북이 필요하다. 최근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윈도폰 등 최신 스마트폰들에는 예외없이 강력한 GPS 기능이 들어있다. 이제는 사진 뿐 아니라 거의 원하는 모든 것에 위치 정보를 담을 수 있게 됐다.

위치 정보와 지오 태깅의 꽃은 역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세상을 보면 원하는 정보가 각 위치와 방향에 둥둥 떠 보인다. 내가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커피점이나 약국 편의점 영화관 등을 찾아 보여주는 '레이어'(Layar) '스캔서치'(ScanSearch) '약국찾기'(arPharm) '아이니드커피'(iNeedCoffee) 등 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으로 지오 태깅의 인기가 더 높아지면 뉴스와 각종 정보들이 내 위치를 중심으로 검색이 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지오 태깅은 진정한 '모바일 혁명'을 주도하는 주역인 것이다.

IT칼럼니스트 jongra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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